수원화성 여행에서 만난 5월
오월은 신록의 계절이라고 어느 작가는 신록예찬을 노래했습니다.
팔달산둘레길이 너무 아름다워 수원사람들은 복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분전환을 위해, 아름다운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팔달산 둘레길은 수원의 중심에 있고, 어느 길로 가도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고 하니 저는 마음 놓고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행궁광장이 아닌 숲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행궁담옆으로 만들어놓은 계단을 올라가다가 보니 돌담길이 너무 분위기가 좋고 인적이 없어서 한적하기도 해서 저는 돌담길로 걷기로 했습니다.
화성행궁돌담길 주변을 걸으면 낮은 들꽃들도 있고. 나무숲이 우거져있어서 깊은 숲 속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나무 위에서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싱그러운 바람에 소나무의 향이 짙게 풍겨오는 것이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덕수궁돌담길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도심의 숲 속 같으면서 시골길을 걷고 있는 기분, 그러면서도 왠지 모르는 편안한 마음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돌담길 주변 위로 팔달산 둘레길이 있어서 자세히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고 주변에 운동하는 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가끔씩 사람들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한적하고 좋은 곳이 행궁동에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 수원화성 행궁동은 무척 북적이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는데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행궁돌담길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 계단은 새로운 장소로 이동시켜 주는 계단 같아요. 짧은 계단인데 올라가면 정말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성신사라고 하는 곳인데요. 수원화성을 수호하는 신을 모신 제당이라고 합니다. 성신사 주변의 조경이 매우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은 낮에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걷고, 쉬고, 운동도 하는 시민공원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 벚꽃이 필 때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합니다. 5월도 엄청 아름답네요.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풍경이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팔달산둘레길을 잠깐 걸으며 정원을 꾸며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둘레길 나무들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수원화성 행궁동여행에서 오늘 만난 행궁돌담길은 도심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힐링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자리하나 가지고 와서 돌담질 주변 나무숲에 펼쳐놓고 맛있는 간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고 싶은 장소로 찜해놓았습니다. 정말 좋은 힐링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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