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장담 그고 장뜨(가르)는 일을
한 해 농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만큼 간장, 된장이
우리 생활에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죠.
장을 담그고, 장 가르기는
매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장 담그기보다
장 가르기 하는 일이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고 힘도 들고
1년 농사이니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입니다.
장 가르기 하는 시기:
장 가르기는 장을 담근 지
40일~60일 사이에 가르기를 합니다.
간장을 맛있게 하려면 60일 후에 가르고요.
된장을 맛있게 하려면 40일 후에 가릅니다.
그런데
간장을 빼지않고
된장을 만들계획이면
60일 후에 가르는 것이
부드럽고
된장맛이 더좋아요.
1 장담을 때 장맛 좋으라고 넣었던
숯과 고추를
먼저 건져 냅니다.
2. 메주를 항아리에서 큰 그릇에
건저 담습니다.
부서진 메주는 거름망으로 건져주세요.
※간장을 빼기 위해서는
메주가 부서지면
간장이 탁해서 안 좋아요.
간장을 안 빼고
된장만 만들기 위해서는
부서저도 좋습니다.
3. 메주를 곱게 부서 줘야
된장이 맛있어요.
된장이 되면 간장을 넣어서
부드럽게 으깨줍니다.
4. 된장이 곱게 으깨졌으면
고추씨 간 것을 넣고
간장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된장맛의 비법:
메주 한말에
고추씨 간 것 600g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이렇게 하면
된장요리를 했을 때
구수하고 맛있어요.
지역에 따라
찹쌀풀(식혀서)이나 보리밥(식혀서)
넣기도 합니다.
5. 된장 간이 너무 싱거우면
곰팡이가 끼게 됩니다.
소금(천일염)으로
짭짤하게 간을 해주세요.
6. 간장을 넣고 섞어서
손으로 잡았을 때
흐를 정도로 질척하게 해야
햇볕에 숙성시켜도
되지 않고 좋아요.
7. 된장 버무리기가 잘 되었으면
항아리에 넣어주세요
8. 된장을 담은 항아리위에
참김(3장)을 깔고
그 위에 소금(천일염)으로 덮어줍니다.
9. 항아리 위에
면포를 덮고 유리 항아리를
덮으면 된장 가르기 완성입니다.
면포를 덮는 이유:
미세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고
강한 햇볕에 장이 굳는 것을
방지합니다.
간장 가르기:
된장 만들 메주덩이를 건져낸 다음
남아있는 국물은
깨끗이 소독한 항아리에
채를 올려 면포를 깔고
걸러준 다음
항아리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간장을 숙성시킵니다.
1. 간장을 끓이지 않고 항아리에 보관합니다.
간장에도 유익균이 있는데 끓이면
균이 죽게 됩니다.
2. 간장에 곰팡이가 핀다면
간장을 30분 이상 달여서
깨끗이 소독한
항아리에 담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숙성시킵니다.
간장 빼지 않고 된장 만들기:
간장을 빼지 않고 된장 만들 계획인 분은
장을 담을 때 물의 양을 줄여서 담근 다음
60일 정도에 장을 뜨면
된장이 부드러워 만들기가 쉽고
된장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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