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겨울철 별미 배추밥
아랫집 할머니 김장배추절이는 것을 도와 드렸더니 알배추 두 개를 주셨는데
옆집언니와 한개씩 나눔 하고 한 개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겨울철 별미인 배추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냥 맨밥을 먹는 것 보다 맛있는 영양 많은 배추밥은 어르신들, 어린아이들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무밥은 부드러워도 씹히는 느낌이 있는데 배추는 부드럽고 배추가 씹힌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그런데 밥이 맛이 있어요. 무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배추는 특별한 향이 없어서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은 배추밥 만드는 법과 배추밥양념장 만드는법 그리고 배추 효능을 기록합니다.
배추밥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 알배추 400g
● 쌀 2컵
● 물 2컵(쌀과 물은 1:1) 맨밥을 할 때 하고 물의 양은 같게 합니다.
양념간장재료:
● 대파 흰 부분 1대
● 청, 홍고추 각각 1개씩
● 진간장 5스푼
● 통깨 1스푼
● 참기름 1스푼
조리과정
1. 알배추는 잎을 떼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2. 배추를 길게 2등분 한 후 0.5mm 두께로 썰어줍니다.
3. 씻은 쌀을 넣고 그 위에 배추썰은 것을 얹어 줍니다.
4. 백미, 야채밥, 무쇠솥밥 크스 모두 가능한데 저는 무쇠솥밥코스로 합니다.
※ 냄비에다 배추밥을 지을 경우는 쌀과 배추를 넣고 중불에서 끓어오르면 밥을 저어준 다음 뚜껑을 덮고 25분 약불로 끓이면 됩니다.
양념장만들기
1. 밥에 전원을 켜고 밥이 되는 동안 홍고추, 청고추, 파는 곱게 썰어줍니다.
2. 용기에 파와 고추썬것을 넣고 간장과 통깨, 참기름을 넣고 잘 섞이게 저어줍니다.
5. 취사를 누르고 30분 후 맛있는 배추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배추와 쌀이 잘 섞이게 밥을 저어줍니다.
6, 완성된 배추밥을 비빔용 그릇에 퍼담고 양념장을 넣고 비벼먹습니다.
배추밥은 무밥보다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쌀밥보다 감칠맛이 더 좋아요. 이렇게 추운 겨울 야채밥과 맛있는 양념장으로 비벼먹으면 정말 좋아요. 가족과도 좋고, 별안간 손님이 오셨을 때 준비된 음식이 없을 때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별식입니다.
배추의 영양성분/효능:
배추에는 비타민C가 많아서 피부건강 및 감기예방에 좋아요. 비타민K는 혈액응고와 뼈를 건강하게 해 주고요. 비타민 A는 시력과 면역 체계에 도움을 줍니다. 무기질은; 뼈와 치아건강에 좋고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건강과 장기능을 좋게 합니다. 배추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전남본초에 의하면 위장의 기운이 약해 생긴 위궤양이나 소화불량, 대변이 건조하여 생기는 변비 또는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에 적합하며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암, 규페증, 당뇨, 비만증에 좋고, 성장발육기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이니다. 그리고 가슴에 번열이 있어 답답한 증상이나 유선암의 발병위험을 낮추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겨울요리로 배추요리중 가장쉬운 배추밥 만드는 법과 배추밥양념장 만드는 법 그리고 배추의 효능을 기록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배추는 가을, 겨울철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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