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 만드는 법 :: 무짠지 쉽게 담그는법 & 무짠지 일년 밑반찬/ 무짠지 먹는법

 여름에 갈증을 시켜줄 무짠지

어느 해부턴가 엄마가 해주셨던 무잔지가 먹고 싶어 졌어요.

그때는 유튜브도 없던 시절, 엄마가 김장때 하시던 모습은 자주 봤기에 용기를 내어 기억을 더듬어가며 담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랫집 옆짐 나눠주고 났더니 그해는 조금 모자라서 다음 해부터는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담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름 장마에 김치가 떨어졌을 때 찬물 무쳐 먹는 맛도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리기에 정말 좋거든요. 

 

무짠지 담그는법

 

 여름이 시작될 때는 무짠지 썰어서 약수(생수)에 담가 냉장고에 넣었다 짠무물김치 국물만 한 숟갈 떠먹어도 더위를 다 녹일 듯 시원하며 짭짜롬한 그 맛은 엄마의 추억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는 맛이랍니다. 현대의 요리 퓨전이니 뭐니 해도 결과적으로는 전통 음식으로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김장준비를 하면서 아주 쉬우니  한 번씩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무짠지 담그는 법을 아주 쉽게 담글 수 있게 기록합니다.

 

반응형

 

무짠지 쉽게 담그는 법:

재료 : 

동치미무 10개

소금 700g 

고추씨 3줌

 

※ 고추씨의 양은 취향 것 넣으면 되는데요. 고추씨가 매운맛을 내기도 하지만 구수한 느낌도 있고 방부제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고추씨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고추 방앗간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무짠지담그는법

 

1. 무를 깨끗이 씻은 후 꼬리와 무순, 잔털은 떼어내고 짠지를 담을 통에 김장용 비닐을 두 겹으로 깔고 무를 가지런히 놓습니다.

 

 

무짠지 담그는법

 

2. 무위에 소금을 올려놓습니다.

 

※ 무를 소금에 굴려서 넣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 데 소금을 무위에 넣어도 무 절이는 데는 굴리든지 올려놓던지 상관이 없어요.

 

 

무짠지 담그는버버

 

3.  무위에 소금을 얹고 그 위에 고추씨를 뿌려줍니다.

 

※ 이렇게 무- 소금-고추씨를 반복해서 얹어주면 됩니다. 

 

 

무짠지 만드는법

 

4. 이렇게 반복해서 올려준 다음 비닐봉지를 공기가 안 들어 가게 꼭 묶고 무가 뜨지 않게 무거운 돌로 꾹 눌러줍니다.

 

※ 김장용 비늘을 공기가 안 들어가게 한 겹 씩 꼭 묶어줍니다. 김장용 비닐 두장을 넣은 이유는 비닐이 샐 경우 무에서 물이 새면서 무가 공기에 노출되면 물러지게 됩니다. 

 

300x250

 

무짠지 담그기

 

5. 무짠지를 담그고 3 일정 도 후에 열어보고 돌로 눌러놓은 무에서 물이 무가 잠길 정도면 무짠지 잘 담가졌어요.

 

※ 무에 따라 수분이 부족한 것이 있어요. 무에서 물이 나온 것이 무가 잠기지 않으면 소금물을 짜게 만들어서 무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그리고 돌로 꾹 눌러서 그늘진 베란다에 보관했다가 날이 풀리기 시작할 때 김치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됩니다. 날씨가 더워지려는 봄부터 여름 장마가 끝날 때까지 먹으면 식욕이 살아나게 하는 반찬 중에 하나입니다.

초여름에는 생수에 짠무를 썰어서 짠무물김치를 해서 먹으면 국물 떠먹는 맛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장마철부터는 짠무를 무쳐서 먹으면 그 맛 또한 한품이지요. 김장할 때 어렵지 않으면서 담글 수 있는 무짠지는 잊지 말고 꼭 담그세요.

 

 

맛사랑식품 무짠지 2kg내외, 2kg, 1개 - 장아찌 | 쿠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