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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백두대간:: 17구간 속리산 (남진) 늘재- 밤티재- 문장대-천왕봉- 형제봉-갈령& 백두대간 준비물/ 비오는날 등산화 추천

by 공룡능선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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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의 암릉과 씨름하는 멋진 산행

백두팀장한테서 문자가 왔습니다.

'산 날씨 흐림- 비~온도 17도 바람 3m

우의 챙기세요. 

장갑, 바람막이, 스패치 챙기고 내일 밤 11시에 뵙겠습니다.'

 

속리산단풍

 

백두대간 떠나는 날 창가에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데

문자를 보면서 마음이 찹작하고 카페에서 한 명씩 변명을 하며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안에 갈등과 싸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느냐 안 가느냐가 아닌 등산화 문제입니다

등산화를 신고 비를 맞으면 어떤 등산화도 물이 안 들어가는 것이 없고

등산화가 아무리 좋아도 바지를 타고 내려가는 빗물을

막을 수 있는 도구가 없습니다.

 

이 기회에 등산화 안 젖게 하는 방법을 특허내면

아마 대박 날 듯하기도 하고요.~

 

오늘도 속리산구간 다녀온 백 두대 간기를 기록합니다.

 

지도사진출처: 최팀장

 

 일시 : 2024년 10월 19일(금요무박) 

날씨: 비조금오고 흐리며 안개가 자욱함 기온 17도 바람 3m 

산행코스:늘재(2.5km) - 밤티재(3.3km)- 문장대(3.5km) -천왕봉(7km)- 형제봉(1.6km)-갈령 

도상거리 : 도상거리 20km  대간 18km 접속구간 2km

소요시간 : 11시간

들머리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산 6-25(늘재)

날머리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 23-1(갈령)

 

 

백두대간 속리산구간

 

백두대간 속리산구간 준비물

준비물 :

등산스틱, 등산화, 바람막이, 우비, 긴팔, 긴바지, 코팅장갑, 수건(손수건)  해드랜턴, 무릎보호대,  충분한 물, 행동식, 식사준비, 휴대폰배터리, 응급처치키트,개인상비약 등. 여분의 옷과 양말, 

 

 

 

1년전에 구입한 나이키페가수스 트레일 4고어텍스

등산화 추천 : 

1년 전 아들이 산에 가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사준 트레일 련화 인데요. 백두대간 처음 할 때 비가 온다고 해서 등산화 빨아서 말리기 귀찮아서 나이키 페가수스 트레일 4 고어텍스를 신고 갔어요. 비는 7시간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억세게 쏟아졌는데 미끄러지지 않고 잘 다녀왔어요. 지난번 8시간 동안 비를 맞고 걸을 때는 등산화를 신었는데 물웅덩이에 빠져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8시간을 걷고 이번에는 나이키 페가수스 트레일 4 고어텍스를 신고 갔는데 암릉에서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고 잘 다녀와서 추천을 하는데요. 이 신발의단점은 물이 빨리 들어가고 장점은 물이 빨리 빠져나가고 미끄러지지 않는 것인데 이것이비 오는 날 등산과 달리기에 매우 좋아요. 이 신발을 신고 옥스팜 100km를 가도 90km 후에 발바닥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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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재 출발

02시 출발

늘재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고, 비 온 후라 길에 낙엽도 떨어져 있어서 매우 미끄럼 조심하며 올라갑니다. 

 

 

속리구간 비탐 암릉구간

 

밤티재를 조금 지나면 암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비가 온 후라 바위가 젖어 있고, 네발로 기어내려 가다 뒤로 돌아서 간신히 나가야 하는 바위틈 고 있고, 사지를 비틀고 있는 힘을 다해 늘여서 내려가기도 하고, 밧줄을 타고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발로 힘을 주어 한쪽으로 튀어 오르기도 하며 간신히 암릉 구간을 통과했을 때 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암릉을 통과 후

 

06시 40분

해방을 맞은 기분

 

헬기장

 

06시 49분

문장대 가기 전 헬기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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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06시 52분

문장대에 올라가도 안개가 자욱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신선대

 

신선대휴계소

 

07시 34분

신선대 앞에 휴게소가 있어서 막걸리, 라면, 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 시간 이어서 문이 열리지 않았어요.

 

고릴라바위뒷쪽

08시 4분 11초

 

고릴라바위

 

08시 04분 49초

신선대를 지나 한참 가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고릴라바위 있는데요. 뒤돌아 보지 않면 모르고 그냥 지나갑니다.

 

 

천왕봉

 

 

08시 40분 안개가 가득해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부지런히 걸었어요.

 

 

속리산

09시 58분

형제봉 가는 길에 갑자기 조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형제봉까지는 7km인데 조망이 조금 열려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형제봉

 

형제봉정상

 

12시 00분

형제봉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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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의 단풍

 

갈령재 1,3km

12시 23분

 

갈령

12시 40분 도착

내리막길을 달려왔어요. 10시간 40분 걸렸습니다. 느릿느릿 것은것이 더 지루하고, 무릎이 좀 불편할 때는 뛰는 것이 걷는 근육과 달라서 뛰면 무릎이 안 아파요. 무사히 이번 백두대간 암릉구간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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