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저장하는 방법 중에 고추짜박이라는 저장식품이 있습니다. 고추짜박이는 만드는 사람들에 따라 다른 음식으로 변하는데요. 저는 음식이 아닌 요리할 때 필요한 조미식품이라고 할까요.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고추짜박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매운 청양고추보다 저는 매콤한 풋고추를 선택했어요. 친구가 동창이 농사짓는 곳에서 고추를 따왔다고 해서 저도 따고 싶어서 함께 가서 풋고추를 따 가지고 와서 풋고추요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가을 농사가 끝나가는 계절이어서 시장에서도 가격이 싼 편이고 시장에 나가기 귀찮을 때는 쇼핑몰에서 구입해도 현관까지 가져다 주니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요. 그래서 오늘은 고추짜박이 만드는 법을 기록합니다.
고추짜박이 맛있게 만드는법 :
풋고추 700g
진간장 500ml
소주 200ml
열탕에 소독한 병 500ml X 2
1. 풋고추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땁니다.
※ 고추를 씻을때 물로 2번 정도 씻은 후 고추를 물에 담가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헹궈줍니다. 그리고 통풍에 고추를 말리거나 면포, 키친타월등을 사용해서 물기를 제거한 후에 고추꼭지를 따야 고추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2. 고추를 적당한 크기 1~1.5cm으로 잘라서 다지기에 넣고 다져줍니다. 칼로 썰경우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하세요.
※ 다지기가 없을 경우는 장갑을 끼고 해야 고추가 피부에 닿았을때 맵지 않아요.
3. 풋고추 다진것을 볼에 담고 진간장과 소주를 넣고 잘 저어 줍니다.
4. 만들어진 짜박이는 열탕에 소독한 병에 넣고 뚜껑은 열탕소독이 안 되므로 종이포일을 먼저 덮고 뚜껑을 닫아 줍니다.
5.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짜박이는 실온에서 2~3일간 숙성시킨 후 냉장에 두고 먹으면 됩니다.
고추짜박이 활용법:
1. 고추짜박이는 비빔밥에 한숱갈을 넣어 비벼 먹으면 고추의 독특한 맛이 밥도둑역할을 합니다.
2. 밥에 계란프라이 하나에 고추짜박이 한 숟갈과 참기름 한 방울이면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3. 계란말이 할 때 고추짜박이 한 숟갈 넣고 하면 간도 맛도 최고입니다.
4. 무침이나 볶음요리에 한숱갈 넣어서 하면 정말 맛있어요.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만들어 먹던 음식들이 예전에는 누군가를 통해서 알게 되었였는데 요즘은 SNS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고추짜박이를 만들어서 직접 먹어보면서 예전에 이런 방법을 몰라서 풋고추를 썰어서 냉동실에만 보관하고 사용했는데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방법의 고추보관법을 찾아 만들어보고 기록하며 후세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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