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는 가을 김장무로 담으면 가장 맛있는데요.
겨우내 뜨끈한 국 한 그릇에 깍두기 한 접시면 즐거운 식사 한 끼가 될 정도로 좋은 음식입니다.
깍두기 담그기는 방법은 김치중에 난위도가 하입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김치입니다. 이번 깍두기는 좀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 고추씨를 조금 넣었습니다. 고추씨를 넣으면 고추씨에 기름이 있어서 구수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고추씨는 방앗간에 가서 조금 얻을 수 있습니다.
무의 효능:
어린 시절 무를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서 트림을 참으려고 애쓰던 어린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옛 전부터 기침감기에 무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무와 파 한 뿌리를 썰어 넣고 푹 끓여서 뜨끈한 국 한 대접 먹고 나면 감기가 뚝 떨어지곤 했던 추억도 있습니다.
무는 천식, 가래, 기침 등에 좋다고 합니다. 천식이 있거나 가래기침에는 무를 갈아서 꿀을 넣어 중탕을 해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는 비타민C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촉진, 감기 증상, 숙취해소,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무와 무청의 영양성분 :
무 밑동보다 무잎에 영양분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 무 | 무청 | |
| 단백질 | 1.05g | 4.58g |
| 칼슘 | 12mg | 40mg |
| 비타민C | 20mg | 90mg |
무 고르는 법 :
1. 무청이 싱싱하고 만져 봤을 때 단단하고, 표면이 윤이 나고 푸른색과 아랫부분의 흰색 구분이 뚜렷하며 매끄럽고 녹색과 흰색이 고운 무가 좋습니다.
2. 무청이 싱싱한 무를 고릅니다. 무청이 누런빛이 많으면 무 속이 푸석해서 어떤 김치를 해도 아삭한 맛이 없어요
김장 깍두기 맛있게 담그는 방법
재료:(컵기준=종이컵)
무 6개
고추씨 6스푼
고춧가루 2컵
새우젓 3스푼
멸치액젓 10스푼
다진 마늘 6스푼
다진 생강 1스푼
설탕 3스푼
찹쌀 풀 2컵
소금(천일염) 6스푼
무청 6대
쪽파 1/2단
대파 1대
양파 큰 것 1개.
생새우 2컵
※ 각 재료들은 무의 크기가 다르므로 양념을 넣는 기준도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재료손질
!. 무와 잎을 떼어내어 누렇거나 억센 무청은 뜯어내고 부드러운 것은 따로 떼어 깍두기 무칠 때 사용하기 위해 깨끗이 씻어 놓으세요. 무청에 비타민C가 더 많아요.
2. 무는 잎을 떼어낸 곳을 칼로 자르고 꼬리와 털도 떼어내고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 놓으세요.
가을 김장무는 달고 맛있어서 절이지 않고 설탕을 조금만 첨가해도 맛이 좋아요.
1. 깨끗이 씻은 무는 껍질째 사용해서 취향에 맞는 크기로 깍둑썰기를 합니다.
(무는 껍질째 그대로 해야 깍두기가 무르지 않고 맛있어요.)
2. 양념과 젓갈 새우젓 3스푼, 멸치액젓 10스푼, 다진 마늘 6스푼 , 다진 생강 1스푼, 설탕 3스푼, 찹쌀 풀 2컵, 소금(천일염) 6 스푼 생새우를 넣고 섞어놓습니다.
3. 무청은 4~5cm으로 썰어놓고, 쪽파도 4~5cm로 썰고, 양파도 깍두기 크기로 썰고, 대파는 곱게 썰어 준비합니다.
4. 썰어놓은 무에 고춧가루 1컵을 넣고 빨갛게 될 때까지 버무려주고 소금 6스푼을 뿌려줍니다.
5. 2에 버무려놓은 양념과 파, 양파, 무청을 넣고 고춧가루를 마저 넣고 버무려줍니다.
7. 마지막으로 고추씨를 넣고, 간을 봐서 간이 싱거우면 천일염을 조금 더 넣어주면 깍두기 완성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맛있게 깍두기 한통 담아놓으면 기분 좋은 겨울을 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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