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담글 때 빼놓지 않고 담그는 것이 동치미입니다.
겨울철 고구마와 함께 먹어도 좋고, 떡국과 함께 먹어도 좋고, 만둣국과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는 동치미를 만들어봅니다.
요즘은 김치냉장고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게 무를 잘라서 동치미를 담으면 좋아요. 그래서 1인이 사는 가정도, 둘 또는 여럿이 사는 가정도 무의 개수만 조절하면 얼마든지 맛있고 시원한 동치미를 조금씩 담아서 겨우내 먹을 수 있는 법을 기록합니다.
무의 효능 :
무는 천연소화제라 부르기도 합니다.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어서 꾸준히 먹으면 소화에도 좋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는 탄수화물이 많은 떡국이나 국수 같은 면 종류를 소화시키는데 좋습니다. 항암성분이 있어서 위장보호에도 탁월합니다. 본초강목을 보면 ' 무를 즙을 내서 먹으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며 몸을 가볍게 만들며 피부를 곱게 만든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무는 생으로 먹는 것이 효과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동치미 맛있게 만드는 법 :
재료.
동치미무 1단 4.5kg
쪽파 1줌
마늘 15쪽
생강 1톨
무청 한 줌
청갓 조금
국물 재료
소금 (천일염) 200g
배 1/2개
양파 1개
찹쌀풀 200g
※ 모든 재료(무, 청갓, 무청, 쪽파)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1. 무는 반으로 가른 다음 위의 사진처럼 5~7mm의 두께로 자릅니다.
※ 무를 자르는 것은 먹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크기와 두께는 정합니다.
2. 마늘과 생강은 저미듯 2mm 정도의 두께로 잘라줍니다.
※ 마늘과 생강을 빻아서 사용하면 국물이 깨끗하지 않아요. 만약 빻은 마늘이나 생강을 사용해야 할 때는 면포주머니에 넣어서 사용합니다.
3. 쪽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4. 청갓과 무청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 청갓이 없을 경우는 무청만 넣어도 됩니다. 무청이 없다면 안 넣어도 좋아요.
5. 김치통에 무선 것과 청갓, 무청, 쪽파, 마늘, 생강을 한켜놓고 소금을 뿌리기를 반복한 다음 소금이 녹으면 위와 아래를 한번 뒤집어줍니다. 시간은 온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데요. 찬곳에 둔다면 저녁에 해서 아침에 물을 부어도 좋아요.
6. 무가 다 절었으면 적당량의 생수를 부어주고, 1시간 후 간을 본다음 싱거우면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간이 맞으면 동치미 완성입니다. 수돗물도 괜찮은데요. 동치미는 물이 맛을 좌우합니다. 생수가 가장 맛있어요.
※. 동치미 국물 만드는 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찹쌀풀과 배와 양파 간 것을 면포로 꼭 짜서 물과 섞어서 사용합니다.
두 번째는 생수를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어떤 것을 사용해도 맛있고 시원 전통동치미맛을 느끼게 합니다.
※ 동치미 담은 것은 실온에서 물에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무가 살짝 익었을 때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으면 됩니다. 동치미가 최소 2~3일이면 익어요. 너무 많이 익으면 신맛이 강해지니까 익는 속도를 관찰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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