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시금치가 시장에 많이 나오는데요.
시금치는 녹황색 채소중 최고입니다.
그래서 가을철 시금치 요리를 많이 해 먹으면 가족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요리 중에 가장 쉬운 시금치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여름을 지나며 지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녹황색채소인 시금치는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에 가장 많이 나오는데요. 오늘도 시금치의 효능과 시금치 무침 쉽고 맛있게 무치는 법을 기록합니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식물 중에 철분이 가장 많은 채소입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영양분이 풍부한 식물로 시금치에는 비타민B1,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다섯 가지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철분과 엽산 및 비타민C와 비타민 B2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을 치료하는데 가장 좋은 식품입니다. 빈혈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어느 층에 나 많은데요. 특히 여성의 빈혈에 제일 좋은 식품입니다. 피부미용에도 좋고요. 손발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불안전한 증상도 빈혈의 증상인데 이런 증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 맛있게 무치는법:
시금치 1단(삶은 것 200g)
진간장 2스푼
다진 파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아이가 먹을 경우 마늘과 파는 살짝 볶아서 사용)
참기름 1스푼
통깨, 흑임자 (깨소금) 1스푼
설탕 1/4스푼
천일염 1/2스푼(삶을 때 사용)
※ 오늘은 흰깨와 흑임자 두 가지 깨를 가지고 무침을 해봤습니다. 저는 흑임자가 더 고소하고 좋은 것 같아서 흑임자를 갈아서 시금치 무침을 자주 합니다.
1. 시금치를 깨끗하게 다듬어 놓습니다.
( 시금치는 떡잎을 제거하고 뿌리 부분을 깨끗이 다듬어 줍니다. 시금치는 미리 씻지 않고 삶은 다음 씻는 것이 잎에 상처가 안 생겨요.)
2. 중불에서 냄비에 물과 소금 1/2스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소금을 넣고 끓이면 시금치의 색이 더 선명해집니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다듬어 놓은 시금치를 뿌리 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고 서서히 잎을 집어넣습니다.
(뿌리 부분부터 끓는 물에 집어넣는 것은 뿌리 부분이 잎보다 단단해서 늦게 삶아지기 때문입니다.)
4. 끓는 물에 넣은 시금치는 2분 정도 뒤적거리며 삶은 다음 건져 냅니다. 만약 시금치가 덜 삶아진 것 같으면 깨스불을 끄고 예열에 잠시 두었다 건집니다.
5. 삶아건진 시금치를 찬물에 넣고 깨끗이 2~3회 씻은 다음, 시금치의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 약 5~7cm 정도로 자릅니다.
6. 시금치에 간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흑임자(깨소금)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시금치무침 완성입니다.
처음 흑임자를 갈아서 넣고 시금치무침을 만들었을 때 남편이 시금치에 왜 후추를 넣고 무쳤느냐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흑임자와 시금치를 같이 무치면 맛이 참깨를 넣고 무쳤을 때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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