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 수원마라톤클럽 전지훈련 & 선자령 야생화/ 대관령 풍력발전기

오늘은 수원마라톤클럽에서 선자령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날입니다.

마라톤클럽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자령전지훈련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선자령전지훈련

 

날씨가 전지훈련을 도와줬습니다. 대관령은 오늘 비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전지훈련을 하는 시간은 비가 오지 않고, 햇볕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선자령 전지훈련을 하면서 선자령과 곤신봉 올라가는 길을 안내하고 전지훈련코스와  등산코스는 어떤지 알아봅니다.

 

 

 

 

운동정보

 

오전 8시 20분 대관령 숲길안내센터 주차장도착

훈련시간 : 2시간 30분

A, B조 : 18km

구간정보 : 숲길안내센터~선자령~ 곤신봉~숲길안내센터

C조 : 12km

구간정보 : 숲길안내센터 ~ 선자령~ 숲길안내센터

 

 

 

 

A,B조 전지훈련코스지도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선산면 경계의 고개입니다.

선자령의 이름은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하늘의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목욕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인기명산 75위에 속하는 아름다운 산 봉우리라고 합니다.

 

 

 

 

 

 

대관령양떼목장

 

선자령은 대관령(832m)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 능선의 일부이며,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으로 고위 평탄면입니다. 선자령은 한국의 알프스라고 하며, 겨울철에 능선의 눈꽃이 아름답게 핍니다.

선자령 트레킹은 계류가 흐르는 시원한 계곡의 숲길로 올라가고 하산은 시아가 탁 트이는 능선의 풍력방전소, 초원지대, 전망대를 지나 내려오는 코스로 등산로가 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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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트레킹

선자령 트레킹은 대관령 휴게소에서 오른쪽으로 0.4km, 10분 정도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왼쪽으로 대관령 옛길 바우길을 따라 선자령으로 올라가는 대관령 산행 기점이 나옵니다.
대관령 산행 기점에서 선자령까지는 5.8km로 2시간 20분 걸립니다.

 

 

C조 : 12km / 기본코스

숲길안내센터~ 선자령~ 숲길안내센터

11시 20분까지 훈련종료.

 

 

 

 

 

선자령전지훈련코스

 

산을 좋아하는 저는 마라톤을 한 기간이 짧아 달리기를 잘하게 될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는 데, "언니는 C조를 뛰세요."라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C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숲길안내센터에서 올라가는 길은 뛰어오르기는 숨이 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잘 뛰어가서 뒤처져 피해를 주면 안 될 것 같아 뛰어올라가는데 처음엔 힘들었지만 어린 시절 뛰어다니던 산길이 생각나며 발이 어디를 짚어야 하는 지를 알아서 달리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에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숲을 뛰어가다가 넓은 초원이 나오면서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자령풍력팔전기

 

풍력발기가 펼쳐진 대관령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펼쳐질 때 누군가는 옆에서 "풍력발전기의 날개에 붙어서 돌아가면 어떤 기분일까?" 하며 뛰는 동료도 있습니다. 힘차게 힘차게 그리고 즐겁게 뛰어 선자령에 도착했습니다.

 

 

 

 

 

선자령

 

 

선자령에 도착한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달려서 내려가는데  목마른 회원들을 기다리는 자원봉사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과 수박을 나눠주는 자원봉사팀

 

 

그곳에서 수박을 한쪽씩 먹으며 목을 축이고 있는데 곤신봉이 얼마 안 남았으니 C조도 모두 올라갔다오라고 해서 또 열심히 달려 내려갑니다. 고개를 내려가는데 벌써 A, B조중 빠른 회원들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곤신봉을 향하여

 

곤신봉까지는 길이  넓어서 좋았는데 길바닥에 잔 돌들이 많아서 뛰기는 조금 힘든 코스였습니다.

 

 

 

 

 

곤신봉을 향하여 달리는 마라토너들

 

 

곤신봉을 향하여

 

 

곤신봉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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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신봉

 

 

 

 

대관령풍력발전기

 

 

 

곤신봉

 

 

곤신봉에서 본풍경

 

 

선자령야생화

 

 

 

 

선자령야생화

 

 

 

 

선자령야생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달려 선자령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산속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과 예쁜 야생화들,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달리는 수원마라톤클럽의 건강한 마라토너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수원마라톤클럽 선자령전지훈련을 마치고 저는 산악마라톤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