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을 향기 가득한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댑싸리와 가을 야생화 그리고 국화가 가득한 물향기만의 향기를 맡고 왔습니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물향기 수목원은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국화로 장식을 했습니다. 댑싸리꽃이 화려해서인지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에 가는 길과 이곳에서 보고 느낀 것을 중심으로 기록합니다.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
전철이용 시 오산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찾기 쉽습니다.
입장료 :
어른 15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수목원 관람안내 :
봄, 가을 3/1~5/31 9/1~10/31 (09:00~18:00) 입장마감 17:00
겨울철: 11/1~2/28 (09:00~17:00 ) 입장마감 16:00
여름철 6/1~8/31 (09:00~ 19:00) 입장마감 18:00
물향기수목원의 온실은 물향기의 물을 형상화 한 물방울 모양의 온실입니다. 바나나, 망고, 등 아열대 식물을 사계절 만날 수 있고 예쁜 꽃들도 볼 쉬 있는 곳입니다.
호접난 꽃이 색깔별로 아열대 식물들 앞에 나란히 놓여 온실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호접난 옆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극낙조꽃이 멋진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는 물향기 수목원에 오면 물향기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물방울온실을 꼭 찾아옵니다. 사계절 큰 변화는 없지만 아열대 식물과 그 계절에 맞는 꽃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기능성식물원(Functional Plants Garden)
식물 중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지는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허브라고 불리는 식물들이 대표적인 기능성 식물입니다. 어떤 식물이 어떤 용도로 쓰일 수 있는지 살펴보시고 식물의 중요성을 알아보세요.
개미취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되어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다른 풀들과 함께 자라는 풀입니다. 4~5월에 줄기를 잘라서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개미취는 어린순을 나물로 쓰며 뿌리와 성숙한 개체는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이뇨제, 항종양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및 항궤양제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깊은 산에서 볼수있는 꽃입니다. 꽃은 8월에서 10월에 보라색으로 핍니다. 봄에 새싹을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효능은 고미건위제로 사용합니다.
이름이 많은 식물입니다. 넓은잎구절초, 구일초, 선모초, 들국화 고 뽕이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꽃은 9~11월에 피는 꽃입니다.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구절초는 생약으로 사용하는데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을 한방과 민간에서 사용합니다. 구절초의 효능으로는 부인병, 위장병에 사용합니다.
제가 키우는 식물을 식물원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두 매 부추는 강원이북과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여러 해 살이 풀입니다. 이름은 깊은 산에서 나는 부추라고 해서 두메부추라고 하는데요. 전체를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효능으로는 장염에 부추죽을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두메부추의 꽃말은 좋은 추억입니다. 두메부추는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 키웁니다.
오늘 물향기 수목원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가을에만 피는 꽃들이 흐드러지게 많아서 눈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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