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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여름꽃 구근식물 백합 :: 행궁동 예쁜정원을 소개합니다.&백합 꽃말

by 공룡능선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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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공방거리를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길목에 예쁜 정원을 가꾸시는 아저씨가 계신데요. 행궁동 길가의 개인정원중에 가장 예쁜 정원입니다. 길을 걷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는, 작지만 예쁘게 사계절 꽃이 핍니다.

 

 

우리마을 예쁜정원

 

봄부터 가을까지 항상 예쁜 꽃이 피는 화단인데요. 어떤 분이 가꾸시나 궁금했는데  이 집주인아저씨께서 가꾸신다고 합니다. 장미가 지고 나니까 예쁜 백합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떤 꽃보다도 백합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린 시절 저희 집 감나무밑에도 알뿌리인 백합꽃이 5월 말이면 서로 앞다투어 피어 6월 초부터는 온 집안에 아름다운 향기를 뿌려주는 꽃이었거든요. 오늘은 백합꽃이 피는 시기와 백합꽃말을 알아보았습니다. 

 

 

 

 

 

백합꽃

 

백합꽃은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 한 번 심으면 3년 이상 그 자리에서 구근을 키우며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백합꽃은 주로 나무그늘 밑이나 반그늘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화단이나, 화분에서도 가을에 구근을 심어놓으면 6월쯤에는 꽃이 탐스럽고 예쁘게 핍니다. 최소한 6월에 백합꽃을 보려면 이른 봄에 화분에 심어야 볼 수가 있습니다. 너무 늦었다 싶으면 화원에서 잘 키운 백합화분 하나 사다 놓아도 좋고요. 작은 공간이어도 백합꽃 화분이 한 개 정도 있으면 집안에서 백합꽃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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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색백합

 

행궁동 공방거리 정원에 핀 백합은 주홍색백합과 노란색백합, 그리고 흰색백합이 활짝 피어서 너무 예뻐서 오늘은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백합은 백합 속의 여러해살이 식물을 말합니다. 주황색백합을 보면서 어린 시절 산에 올라가서 보았던 주황색 나리꽃이 생각납니다. 나리꽃은 꽃잎에 검은 점이 많았는데요. 잎이 백합보다는 작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흰색백합

 

흰색백합을 보면서 엄청 반가웠어요. 예전 저의 집 감나무밑에 하얀 백합이 많이 피어 향기가 풍기면 저도 모르게 백합꽃가까이 가서 백합꽃 향기를 맡아보고, 꽃술을 따서 손톱에 문질러 붉은빛이 되면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노란 백합, 주황색백합, 보라색백합, 핑크색백합등 여러 가지 색깔의 백합이 개량되어 있으므로 좋아하는 색상을 골라서 심어도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노란백합

백합꽃이 그늘에서만 잘 재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예쁜 정원을 가꾸시는 아저씨네 정원이 남향이고, 길가라 햇볕이 잘 드는 곳인데도 해마다 꽃이 예쁘게 피는 것을 보면 그늘이 아니어도 재배가 잘된다는 것입니다. 백합을 개량하면서 구근식물의 특성상 습하지 않은 곳에서는 잘 자라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꽃의 색깔도 선명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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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백합

 

백합 하면 하얀색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백합꽃이 하얀색이어서 백합꽃 꽃말도 '순결,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백합꽃은 부케를 만들 때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꽃말 때문인 것도 같네요.

 

 

 

 

 

백합이있는정원

 

이 길을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꽃들을 사계절 볼 수 있게 잘 가꾸시는 정원사 아저씨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도 마당에 피우는 꽃들을 대문밖에 내놓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작은 화단의 꽃을 보면서도 행복을 느끼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백합꽃을 보면서 어린시절 감나무 밑에 아버지께서 가꾸시던 백합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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