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따끈한 찌개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사를 하고 정리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얼큰하면서 따뜻하고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는 찌개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쉬운방법으로 순두부찌개 끓였어요.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을 기록합니다.
순두부찌개 쉽게 끓이는 법
재료:
순두부 2팩 600g
다진 돼지고기 200g
양파 중간 것 1개
대파 약간 1대
청양고추 1개
물 400ml
바지락 10개
간 마늘 1큰술
설탕 1/2스푼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진간장 2큰술
고운 소금 약간
달걀 2개
후춧가루 약간
1. 재료들을 손질합니다.
● 돼지고기는 작게 썰어놓은 것을 사용합니다.
● 양파도 작게 썰어줍니다.
● 대파는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 청양고추도 동글동글썰어줍니다.
● 바지락은 냉동바지락 사용합니다.
※ 냉동바지락은 찬물에 담가 입가가 살짝 열렸을 때 넣어줍니다. 왜냐하면 해감이 안된 것이 있다면 바지락에 개흙이 들어가서 찌개를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약불에서 팬이 달 구워지면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다가 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고 고추기름이 만들어주세요.
※ 마늘이 맛있게 볶아진 다음에 파를 넣고 볶는 것이 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마늘이 설 익으면 마늘냄새가 많이 나서 싫어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마늘이 노릇하게 볶아지면 파를 넣고 볶다가 파향이 우러나면 고춧가루를 넣고 고추기름이 만들어진 다음에 재료들을 볶습니다.
3. 고추기름이 생긴 팬에 양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준 다음 물을 넣어줍니다.
※ 돼지고기는 양념과 함께 볶아준다음 물을 넣는 것이 돼지고기의 특유의 냄새도 안 나고 고소한 것이 맛있습니다.
4. 양념이 다 볶아지면 물과 순두부를 넣고 간을 한 다음, 한 소금 끓으면 계란, 파, 청양고추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5. 순두부찌개가 보글보글 끓을 때, 참기름과 후춧가루를 넣고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완성입니다.
살면서 이사는 안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이사를 해서인지 정리하는데 기간이 길어서 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 가족들을 위해서 순두부찌개를 했는데요.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만들면서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겨울철에는 두부를 손수 만들어서 순두부찌개 끓여주시던 생각이 났습니다. 먼 훗날 순두부찌개를 먹으면서 저의 아이들도 제 생각이 날 것이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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