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더 맛있는 굴 미역국
아들생일이어서 냉동굴을 한 봉지 사 왔는데요. 소고기미역국만 끓여주고 깜빡했네요. 찬바람 불어 요즘은 따뜻한 국이 당기는 시기여서 냉동굴을 꺼내서 굴미역국을 끓어봤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네요.
미역의 효능
미역에는 단백질, 알긴산, 지방, 철분, 요오드, 칼슘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미역국을 예로부터 산모들이 아이를 출산하면 먹던 것으로 현대에는 과학적으로도 합리성이 입증되었습니다.미역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특히 요오드는 상처 난 조직에 모여들어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여 조직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고혈압에도 좋으며 뇌 연화증 및 뇌출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손끝이 저릴 때 미역을 10일 정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변비도 없애고 여드름도 없애줍니다. 산모는 출산 후 오랜 기간 먹게 되므로 미역국의 재료를 다르게 해서 만들면 먹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 미역국, 굴 미역국, 홍합 미역국, 참기를 미역국, 들깨 미역국 등 다양한 새로로 만들면 물리지 않고 좋습니다. 미역국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해가 없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굴 미역국 끓이는 방법 :
재료 :
건미역 30g
냉동굴 350g
액젓2스푼
국간장 2스푼
천일염 조금
물 적당 량
1. 미역을 물에 불린 다음,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바구니에 담이 물기를 제거합 니다.
※ 불린 미역은 손으로 비벼서 푸른 물을 빼줘야 떫은맛이 없고 깨끗합니다.
1. 굴을 넣기 전에 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냉동굴을 넣어줍니다.
※ 냉동굴을 해동해서 넣게 되면 굴의 신선도가 떨어져요. 팔팔 끓는 물에 냉동된 것을 바로 넣으면 굴이 생굴처럼 탱탱한 것이 맛도 싱싱하고 좋아요.
3. 굴이 팔팔 끓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고 굴이 탱글탱글 해지면 굴을 건져냅니다.
※ 꺼낸 굴은 나중에 미역 국이 완성되면 넣어 줍니다. 그러면 굴이 탱글탱글 맛있어요.
4. 굴을 끓이는 동안 불려서 건조한 미역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지 않고 액젓과 국간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5. 굴 끓인 국물에 볶은 미역을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면 약불로 7~10분 정도 끓여줍니다.
6. 마지막으로 미역국을 끓이다가 건져놓은 굴을 넣고, 간을 봐서 싱거우면 천일염으로 간을 하면 굴 미역국 완성입니다.
굴을 끓이면 심심하지만 간이 약간 됩니다. 이때 뽀얀 국물을 시원하게 먹으려면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시원한 국물이 당기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 몸이 원하는 영양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굴 미역국이 끓이고 싶어 졌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차가워지면 굴이 많이 나오는데요. 해산물로 요리를 할 때마다 생각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합니다.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에서 나온 해산물을 먹고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일본오염수방출이 더 이상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박김치 담그는 법:: 알배기배추와 무의 황금비율 & 시원한 명절물김치 만드는 비법/배추의 효능 (3) | 2023.09.24 |
---|---|
청귤청 만들기:: 청귤청 만드는 시기 , 숙성, 보관법 & 청귤청 효능 (1) | 2023.09.23 |
바질페스토 쉽게 만드는 법 :: 바질향기진한페스토재료 & 바질페스토 보관법 (1) | 2023.09.09 |
잔멸치볶음 만드는 법 :: 고소하고 부드러운 잔멸치볶음 & 10분 요리 (1) | 2023.09.06 |
애호박새우젓찜 만드는 법:: 애호박 새우젓 볶음 & 애호박의 효능/ 애호박 칼로리 (3) | 2023.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