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무침도 맛과 영양이 더 풍부한, 과학이 따라올 수 없는 조상들의 지혜가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콩나물볶음이라고도 했던 콩나물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콩나물무침을 요즘 식당에서는 살짝 삶아서 무치는데요. 저는 예전 어머니게서 무쳐주던 방식에 당근만 첨가해 봤습니다. 콩나물무침을 물에 삶아서 무치게 되면 삶는 동안 아스파라간산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콩나물은 삶지 않고 살짝 익혀서 무침을 하는 것이 영양면에서도 좋고 요리하기도 간단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따라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쉬워요.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은 단백질 상태인 콩에서 콩나물로 자라면서 비타민C가 많은 식재료로 변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는 결합조직을 형성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게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콩나물은 섬유소가 많아서 변비에 좋은 식품이고, 요리할 때 떼어내 버리던 콩나물의 뿌리에 아스파라간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술 먹은 다음날 술해장국으로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가 됩니다. 물론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감기예방과 독감, 코로나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콩나물무침 맛있게 무치는 법 :
콩나물 1 봉지 (300g)
당근 조금
파 1/2대
다진 마늘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
천일염 1/3 스푼(각자의 간에 맞게 활용)
1. 콩나물 콩껍질과 상한 것을 골라내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건져 줍니다.
2. 파는 먹기 좋게 잘라놓고, 당근은 채를 썰어줍니다.
※ 당근은 원으로 잘라 곱게 채 써는 게 좋아요. 저는 좀 두껍게 썰어졌어요. 당근이 부재료이기 때문에 콩나물 보다 곱게 써는 것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3. 냄비나 프라이팬에 물 50ml를 넣고 콩나물을 넣고 그 위에 당근채, 파,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 줍니다.
※ 간장으로 간을 하면 느끼한 맛이 있어요. 소금간이 콩나물은 깔끔하고 더 맛있어요.
4. 재료를 담은 팬에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이다 김이 올라오면 약불로 4~5분 끓이면 고소한 냄새가 날 때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줍니다.
5. 예열에서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고 무쳐주면 콩나물무침 완성입니다.
※ 콩나물이 다 무쳐진 다음에는 아삭하게 하기 위해서 열기를 빨리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저는 당근은 처음 넣어봤습니다. 당근은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콩나물 무침을 하실 때는 실고추를 넣고 무치셨는데 당근 채를 곱게 써는 것이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요. 당근채가 들어가면 콩나물무침이 더 맛있게 보여서 미각을 자극합니다.
어린 아이나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이 있는 가정에서는 매운 고춧가루는 안 넣고 무쳐도 콩나물무침은 맛있게 무쳐집니다.
오늘은 예전방식으로 콩나물무침을 만들어 봤는데요. 콩나물을 삶은 후 국물과 콩나물을 조금 넣고 콩나물국으로 활용을 해도 좋기는 한데 콩나물 삶은 물을 버려야 한다면 가정에서는 제가 만든 방법이 영양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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