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은 100일 동안 꽃이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6월부터 꽃이 피어 서리 내릴 때까지 피는 색이 다양한 아름다운 꽃입니다.
백일홍의 원산지는 멕시코라고 합니다. 국화과의 1년 초로 꽃이 피는 시기는 6월부터 11월 된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이 핍니다. 백일홍은 꽃이 피면 100일 동안 피는 꽃으로 집화단에 심어지던 꽃이 지금은 공원이나 길가에 심기도 합니다.
백일홍 번식은 씨앗으로 번식합니다. 해마다 백일홍을 심고 씨를 받아서 봄에 뿌립니다. 희한한 것은 조금 늦게 씨앗을 뿌려도 6월이면 꽃이 피는 것입니다.
화원에서 사서 키운 백일홍은 씨앗을 받아서 다음 해에 심으면 꽃색이 변합니다. 아주 예쁘지 않은 색으로요. 종묘사에서 1년이 지나면 꽃색이 변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키가 큰 예전에 화단에 심던 백일홍만 키우는데요. 키가 너무 커서 태풍이 오면 쓰러지는 것이 좀 불편합니다. 그러나 해마다 꽃씨를 받아서 심어도 꽃색이 변하지 않아서 좋아요. 꽃도 고급스럽고요.
백일홍파종시기:
● 백일홍은 가을에 씨앗을 받아 놓았다. 4월에 파종합니다.
● 백일홍은 파종할 때 흙을 씨앗의 2배 정도 덮어줍니다.
● 백일홍의 씨앗은 10일 정도면 새싹이 나옵니다.
● 백일홍의 새싹이 10~15cm 정도 자라면 배수가 잘되는 심을 장소에 옮겨 심습니다.
●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심어주세요. 그래야 꽃색이 예쁘게 핍니다.
● 꽃이 필 때는 비료를 주는 것이 꽃을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 백일홍은 키가 60cm 이상자라고 곁가지가 나오면서 꽃이 피기 때문에 화단 뛰 쪽에 20cm 정도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홍의 꽃피는 시기는 6월에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으로 아름다운 색으로 핍니다. 백일홍의 헛꽃잎색(장식화)은 달라도 속 안에 있는 진짜꽃의 색은 노란색으로 같습니다. 백일홍의 암술, 수술도 예쁘게 생겼습니다. 속에 핀 진짜꽃은 노란 꽃잎 5장과 암술, 수술을 달고 피어있는데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급스러운 물건에 새겨진 문향이 백일홍의 꽃이 피어나는 과정 속에 많이 숨어있네요.
백일홍꽃의 전설 :
옛날 어느 마을 바다에 괴물이 풍랑을 일으키며 나쁜 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서는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 마을을 지나가던 영웅이 그 이야기를 들고, 자기가 괴물을 무찌르겠다고 했습니다.. 그 청렴은 처녀에게 내가 이기면 흰 깃발을 달고 올 것이고 내가 지면 붉은 깃발을 달고 올 것이라고 말하고 배를 타고 떠났습니다. 자기를 위해 떠난 영웅을 기다리던 처녀의 눈에 멀리서 들어오는 배의 깃발이 붉은색인 것을 보고 처녀는 자결을 하여 죽었습니다. 괴물을 무찌른 기쁨에 찬 영웅이 도착했을 때 처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깃발을 바라본 영웅은 깃발에 죽은 괴물의 머리가 꽂혀 흰 깃발에 피가 묻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년이 처녀를 무덤에 묻어줬는데, 처녀를 묻은 무덤에서 100일 만에 예쁜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을 백일홍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지리산둘레길 21코스 주천마을에는 배롱나무(목백일홍)와 백일홍이 함께 만발하여 피어있었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전설이 있는 마을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백일홍 꽃말은 '순결'입니다.
백일홍꽃은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라 서그런지 집에 피어있으면 기분이 좋고 여름내 화단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저는 백일홍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화기간이 길은 것은 것도 좋은 점이고 꽃이 색상이 다양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씨앗을 심으면 해마다 씨앗을 받아서 심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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