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튤립이 많이 피는데요.
요즘 꽃시장에는 튤립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포장기술이 뛰어나서 시들지도 얼지도 않게 포장을 잘해주는데요.
오늘은 튤립꽃말이 담긴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자들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좋아하는 제자들이 가끔 스승의 날에 찾아오면서 꽃을 사가지고 올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카네이션이 아닌 튤립을 한 바구니 사가지고 온 제자가 있었습니다. 꽃바구니는 오아시스를 사용한 것이었는데요. 바쁜 선생님 꽃에 물주시는 것 힘들까 봐 오아시스에 꽂는 것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꽃바구니의 튤립은 빨강, 노랑, 보라, 흰색, 핑크색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한테 튤립꽃을 왜 이렇게 많이 사 왔느냐고 물어봤더니, " 선생님께서 저한테 주신 사랑을 꽃으로 표현해 보기 위해서예요." 하면서 튤립꽃의 꽃말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었어요.
튤립 꽃말 :
빨간 튤립:
사랑고백입니다.
보라색 튤립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노랑 튤립은:
희망입니다.
흰색튤립은:
순결, 순수입니다.
분홍색 튤립은
애정과 배려입니다.
" 선생님, 이렇게 좋은 꽃말이 선생님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이 여기에 다 담겨있는 것 같아서 제가 튤립을 사 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이렇게 말하는 청년이 된 제자가 한없이 대견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 부모님들은 힘들게 일하시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시장 주변을 뛰어다니며 놀면서 시장에서 술 먹고 싸우고 욕하는 어른들한테 나쁜 영양을 많이 받은 아이였는데 저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공부를 같이 하면서 초등 6학년 때 전교회장을 만들어 줄 정도였으니 많은 세월 얼마나 끈끈한 정이 들었는지요. 이런 깊은 정이 깃들기 위해서는 사랑과 배려, 그리고 희망을 꿈꾸는 애정이 개겨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자와 튤립꽃말에 대한 이야기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튤립 키우기:
튤립 원산지는 터키입니다. 풍차밑에 튤립이 많이 피어있는 달력을 본 적이 있어서 저는 네덜란드가 튤립의 원산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네덜란드는 튤립으로 나라가 망하고 패권을 잃었다고 합니다.
튤립 꽃피는 시기 : 튤립꽃은 3월 하순에서 5월 초까지 꽃이 핍니다. 꽃이 진 다음에는 꽃대만 잘라주면 구근이 튼실하게 잘 자랍니다. 노지에서는 그 자리에 그대로 두면 이듬해 또 꽃이 핍니다.
튤립 심는 법: 구근식물인 튤립은 배수가 잘되는 약간 건조한 땅에 땅이 얼기 전인 10월 중순쯤 구근의 크기의 3배 정도의 깊이로 땅을 파고 심어야 꽃대가 튼튼하게 나오고 너무 일찍 나와서 냉해 입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튤립영양공급 : 튤립은 꽃이 피기 두 달 전부터 영양공급을 해줘야 꽃의 색이 선명하고 예쁘게 피기 때문에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튤립 채광조건: 튤립 꽃색이 선명하게 필수 있는 조선은 충분한 햇빛을 받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심거나, 화분에 심어도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2/3 정도는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심어주면 좋아요.
오늘은 꽃사진일기를 쓰면서 아름다운 꽃의 사진과 꽃을 키우는 법을 글로 옮기면서 올봄 튤립꽃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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