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은 선사시대부터 있었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지방이나 제사상에 고사리나물을 꼭 올린답니다. 고사리나물은 잘 볶으면 고기보다 더 맛있는 요리입니다.
고사리나물은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집에 고사리가 있으면 볶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겨울철에 먹기 위해 말려놨던 고사리를 불린 다음 맛있게 볶아놓으면 온 가족이 좋아하는 좋은 반찬이 됩니다.
고사리 영양정보 :
열량 34kcal, 탄수화물 5.54g, 단백질 4.55g, 지방 0.4g, 나트륨 1mg, 칼륨 370mg으로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도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륨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고사리 효능 :
고사리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합입니다. 그리고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관건강에 좋습니다. 칼륨은 체내에 축척된 나트륨을 배출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고사리나물볶음 만들기:
재료
고사리 200g, 국간장 1과 2/3스푼, 들 기금 2스푼 , 쌀뜨물 150g, 대파 곱게 썬 것 1대, 다진 마늘 1스푼, 고은 소금 약간. 깨소금 1스푼, 통깨 1스푼, 설탕 1/3스푼
※ 불린고사리를 준비해서 물로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고사리를 볶기 전에 파와 마늘은 손질해 놓고, 깨소금도 통깨를 빻아놓으세요.
1. 중불에서 들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다가 거품이 나기 시작할 때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2. 마늘이 익으면 고사리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파와 마늘향에 고사리를 배게 바싹 볶아줍니다. 그래야 고사리 비린내가 안 나요.
3. 고사리를 볶다가 쌀뜨물과 설탕, 국간장을 넣고 졸여줍니다.
※ 고사리에 쌀뜨물을 넣고 졸여주면 잡내를 없애주고 속까지 부드럽게 볶아집니다. 설탕을 넣는 것은 고사리의 씁쓸한 맛을 없애기 위해서 인데 고사리를 잘 울 거서 쓴맛이 안 나면 설탕 안 넣어도 됩니다.
4. 고사리볶음에 수분이 다 졸아들면 간을 봐서 싱거울 때 소금으로 간을 하고, 불을 끄고 예열에서 깨소금과 통깨를 넣고 살살 저어주면 고사리볶음 완성입니다.
※ 예열에서 들기름을 더 첨가하고 싶으면 들기름 1스푼을 넣어 주면 더 고소하고 맛있는데 각자의 입맛에 맛게 추가 합니다.
고사리 볶음은 어려서부터 먹어온 나물로 저는 고기보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는 나물을 조로 많이 먹었는데요. 고사리는 봄에 끊어다 삶아서 채반에 바싹 말려서 잘 보관했다 주로 겨울에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고사리볶음도 밥도둑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입니다. 고사리가 예전에는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과학적 증거로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칼륨이 많은 식품으로 모든 층에게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제사상에도 오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음식 맛있게 많이 만들어 드시고 "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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