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형제봉코스 & 겨울등산 준비물

 눈 내린 광교산 형제봉등산

 명절 휴가 마지막날, 다음 산행을 위해서 오늘은 광교산에 갔다 왔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등산로에 눈이 많았습니다. 광교산종주를 하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출발이 늦어서 형제봉까지만 가려고 합니다. 

 

형제봉

형제봉까지 체력이 좋은 분들은 쉽게 올라가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힘들어 하며 쉬었다 가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은 아이들이 눈이 많아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힘들다고 내려가자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체력단련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많고, 어쩌다 한번 오는 사람들도 있고 수원에서 광교산은 가장 큰 산이어서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만딧불이 화장실

 

오후 1시 40분에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혼자 출발합니다. 이곳은 광교산 솔향기숲이라고 하는데요. 계단앞에 서니까 눈이 있어서 계단을 다 올라가서 아이젠을 신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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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준비물

 

겨울등산준비물:

아이젠, 스피치, 스틱, 물, 간식, 장갑, 모자, 워머, 따뜻한 복장등

광교산 형제봉은 빠르면 1시간 늦으면 2~3시간까지 걸리는 거리입니다. 오늘은 눈이 신길에 많아서 아이젠은 꼭 필요한 준비물이었습니다. 6년전 광교산에 갔다 내려오는 길에 살짝 미끄러졌는데 손목이 부러져서 수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서 미끄러워하는 분도 있고 올라가다 그냥 내려가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까운 산도 겨울철에는 가방 속에 꼭 아이젠은 챙겨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광교산

 

눈이 정말 많고 날씨도 적당히 추워서 아이젠을 하고 걷기는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눈내린 광교산을 걷게 되었는데요. 광교산은 육산이어서 눈이 와도 길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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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에서본풍경

 

날씨가 맑아서 뭘리까지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형제봉에 왔다가 날씨가 추워서 사진 한 장 찍고 바로 내려가네요. 형제봉까지 가는 길은 너무 좋고, 마지막 계단 480개만 올라가면 끝이어서 체력 훈련하기 좋은 코스예요.

 

 

형제봉에서 내려오는길

 

형제봉에서 내려오는길에 아름다운 겨울나무들을 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눈 쌓인 나무들이 멋져 보여서 집에 가서 그림 그리려고 찍었는데 눈으로 본 것만큼 멋있지 않네요.

 

 

광교저수지둘레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형제봉갔다 반딧불이 화장실로 내려왔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너무 오래 있었더니 몸이 추워져서 부지런히 내려왔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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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뚝

 

산에서 내려와 보이는 풍경이 광교저수지뚝인데요. 산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광교저수지

 

저도 광교저수지 잠시 구경하도 했어요. 눈이 산길에 가득해서 등산화도 아이젠도 씻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깨끗해서 기분 좋은 산행이었어요. 

 

마무리:

오늘 산행하시는 분들중에 아이젠을 안 사용하시는 분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눈이 얼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모두 안전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