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무침 :: 물에 삶지않고 더 맛있게 무치는 법 & 콩나물효능

전통음식 콩나물무침

  겨울철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잔치상에는 콩나물 무침이 꼭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시루에 콩나물을 키웠었는데요. 마을에 잔치가 있을 때는 두레형식으로 담당을 정해서 콩나물을 키워서 서로서로 도왔었습니다. 그럴 때 지금처럼 콩나물 무침은 물에 삶지 않고 큰 가마솥에서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내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콩나물 무침

 

콩나물무침을 할 때 물을 안 넣고 하기도 하고, 국물을 먹고 싶을 때는 물을 조금 여유 있게 넣고 하면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무치는 것을 콩나물 볶음이라고도 하는데요. 저는 콩나물을 삶아서 무치는 것은 비타민C가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콩나물은 물에 삶지 않고 무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은 콩나물무침을 삶지 않고 간편하게 무치는 방법과 콩나물무침에 사용되는 재료 그리고 콩나물 효능에 대하여 기록합니다.

 

 

 

콩나물무침 삶지 않고 더 맛있게 무치는 법:

재료:

한살림콩나물 300g

물 100g(물기 없게 무치고 싶을 때는 물을 넣지 않습니다.)

파 곱게썰어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소금(천일염) 2/3스푼

들기름 1스푼

통깨적당량

 

※ 조미료맛을 느끼고 싶으면 맛소금활용도 좋아요.

 

 

 

한살림콩나물

 

 

콩나물씻기

 

1. 콩나물은 상한 것 콩나물컵질은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3번 씻어줍니다.

 

★ 콩나물은 깨끗이 씻지 않으면 콩비린맛이 나서 세 번 정도 깨끗이 씻는 것이 좋고, 콩나물 머리 부분은 비타민C, 칼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뿌리 부분은 무기질, 칼륨,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떼어내지 말고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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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에 양념하기

 

2. 깨끗이 씻은 콩나물은 뚜껑 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넣고, 마늘 다진 것,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고 팬이 달궈지면 불을 약한 불로 놓아줍니다.

 

 

콩남루무침

 

 

콩나물무침

 

3. 콩나물이 반쯤 갈아 앉았을 때 썰어놓은 파와 들기름, 통깨를 넣고 잘 뒤적이듯 무쳐줍니다.

 

※ 파를 늦게 넣은 이유는 파의 푸른빛을 띠게 한 것인데요. 파가 푹 익는 것이 좋다면 맨 처음에 넣고 볶아도 먹기면에서는 더 좋을 수 있어요.

 

 

300x250

 

콩나물무침

 

4. 들기름이 퍼지도록 잘 저은 다음 불을 끄면 콩나물무침 완성입니다.

 

이렇게 콩나물무침을 하는 것이 콩나물의 깊은 맛도 있고 영양분도 풍부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물을 먹을 때는 물에 살짝 삶아 건져서 무치고, 국물과 콩나물을 조금 남겨서 콩나물국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드는데요. 콩나물국이 필요하지 않다면 제가 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콩나물

 

콩나물효능:

콩나물 머리 부분은 비타민C, 칼슘,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뿌리 부분은 무기질,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데요. 콩은 단백질인데 콩나물로 변하면서 성분도 단백질에서 비타민C로 변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비타민C가 많으므로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콩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섬유소는 변비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뿌리에는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간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술 먹은 후 콩나물국으로 끓여 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