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샐비어 모종을 빈 공간에 심었는데 여러 집이 함께 볼 수 있게 활짝 피어서 너무 좋아요.
빨간 꽃 사르비아는 가을과 잘 어울리고 오래가는 꽃이어서 정원에 심으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쉽게 부르는 사르비아꽃은 샐비어가 본명입니다. 어린 시절 샐비어를 깨꽃과 닮았다고 해서 깨꽃으로 불리기도 하고요, 약불꽃, 서미초라고 도 부르김도 했습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사르비아는 귀화식물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 구분합니다. 높이 60~90cm 정도 자랍니다.
사르비아꽃 파종시기
2월~ 6월 사이
사르비아는 여름까지 더디게 자라는 것 같은데
가을이 다가오면 무성학메 자라서 꽃을 피웁니다.
사르비아 꽃 개화시기 :
5월~ 10월 사이
샐비어꽃은 원산지가 브라질로
그곳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한 살 해살이풀로 된서리가 내리면 죽어요.
그래서 사르비아꽃은 된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화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샐비어 꽃말
정열, 정성, 지혜입니다.
샐비어꽃이 무리 지어 빨갛게 피어있는 것을 보면
꽃말이 정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샐비어가 피어있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슴에서 무엇인가 끓어 나오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샐비어의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칩니다.
잎은 마주나고, 심장모양으로 5~9cm 정도 자랍니다.
일찍 파종을 하면 5월~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꽃이 핍니다.
꽃받침 화관이 붉은색입니다.
샐비어 학명 :
Salvia officinalis
과명 :
꿀풀과
사르비아꽃은 꿀이 많아서
어린 실절 꽃잎을 따서 빨아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열적으로 다가오는 빨간 꽃 깨꽃을 불암산 등반길에서 만났는데요. 꽃씨를 몇 개 받아왔는데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고 주변에 사람들에게 씨앗과 모종을 나눠주게 됩니다. 배고팠던 어린 시절에 샐비어의 이름이 깨꽃이었습니다. 꽃의 길게 나온 것을 따서 빨아먹으면 달달한 꿀맛이 나서 그것을 따먹으며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샐비어 꽃씨는 한송이에서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씨앗을 가을에 받아 잘 말려서 찬곳에 보관합니다. 보관했던 씨앗은
씨를 모판이나 화단에 뿌려 2mm 정도의 흙으로 덮어주고 싹이 터서 잎이 5~7 매일 때 모종을 20~30cm 정도 넓게 옮겨 심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그리고 2~3일에 한 번씩 겉흙이 말랐을 때 관수합니다.
샐비어 심기 좋은 기후:
샐비어는 반그늘에 심는 것을 좋아합니다. 발아최적온도는 20~25 도입니다. 생육적용온도는 15~22도이며 30도 이상되면 생육이 둔화되고 꽃의 색이 토색 됩니다.
오늘은 창밖 화단에 심은 샐비어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명은 샐비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깨꽃으로 더 유명한 꽃입니다. 몇 알 받아온 샐비어꽃씨는 이곳저곳 많은 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여름이 지날 때쯤부터 늦가을까지 예쁘고 화려하게 정원을 지켜주는 사르비아의 정열절인 색깔에 한 번쯤은 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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