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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불두화 키우기& 불두화와 수국의 차이점 / 불두화 삽목방법 / 불두화 꽃말

by 공룡능선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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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화 꽃이 올해는 더 예쁘게 필 것 같습니다. 친구집 앞마당에 있는 불두화 꽃이 아직은 연둣빛을 띠고 있지만 꽃송이가 튼실해 보였습니다. 몇 해 전 꺾꽂이를 해서 친구들에게 보내주었는데 올해도 꺾꽂이를 하려고 합니다.

 

 

불두화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한 나무인데요.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꽃차례의 꽃이 모두 장식화(꽃잎이 뚜렷하고 큰 꽃이지만 열매를 맺지 않는)만 피는 품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시골의 우물가까이의 울타리에 많이 심었던 나무인데요. 요즘은 공원이나 절 앞마당에 주로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불두화와 수국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불두화의 꽃말과 불두화 꺾꽂이 하는 방법에 그리고 불두화 키우기에 대해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불두화

 

불두화 키우기:

불두화는 물을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건조하지 않은 양지바른 땅에 심으면 예쁜 꽃을  수 있습니다. 화분에 키우기는 뿌리가 길어서 좀 어려운 식물인데요. 그래도 키우고  싶으시다면 커다란 화분에 키워야 꽃도 잘피고 나무도 잘 자랍니다. 화분에서 키울 때는 2년에 한 번씩 뿌리를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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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불두화와 수국의 차이: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져있고 꽃은 음력 4월 8일 전후로 피고, 불두화 꽃이 부처님 두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수국

 

반면에 수국은 잎이 타원형으로 둥글게 생겼고 잎가장자리가 톱니같이 생겼습니다. 꽃은 중성화( 암술과 수술이 모두 퇴화하여 없는 꽃)로 6~7월에 꽃이 핍니다. 

 

 

 

 

 

 

수국

 

불두화와 수국의 차이는 나뭇잎의 생김새 차이를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네요. 불두화는 세 갈래로 갈라졌고, 수국은 타원형인데 잎가장자리가 톱니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수원화성 팔달산 불두화

 

불두화 삼목방법:

불두화 삼목은 거의 100% 성공하는데요. 불두화 삽목시기는 6~7월에 새로 생긴 가지를 잘라서 두 마디 정도로 엇비슷하게 잘라 10시간 정도 물에 담가 물 올림을 한 다음 거름기 없는 흙(상토)에 꽂고 물이 마르지 않게 관리하면 쭈리가 잘 내립니다.

 

 

 

 

 

 

 

 

불두화

 

불두화 꽃말:

불두화의 꽃말은 '순수' '제행무상'이라고 합니다. 제행무상은 어려운 말이라 찾아봤는데요. 사전의 정의는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불두화

 

 

불두화 영문 이름:

'Snow ball' 눈을 뭉쳐놓은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정말 불두화가 활짝 피었을 때는 초록나무에 하얀 꽃이 정말 눈송이같이 보입니다.

 

 

 

 

 

수원화성 팔달산 불두화

 

꽃 중에서도 불두화는 꽃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꽃이 크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에 바라보기도 시원해 보이고 여름을 알리는 꽃처럼 수수하면서도 탐스러운 꽃송이가 오랜 기간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꽃나무입니다. 저는 불두화를 삼목 하기를 좋아하는데요. 불두화는 꽂아 놓기만 하면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잘 자라는 나무로 초보자도 삽목이 쉬운 나무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불두화가 수국으로 착각하고 지냈는데 잎의 모양으로 불두화와 수국을 구별할 수 있다는 간단한 원리를 알게 되면 절대로 헷갈리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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