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국
봄 딱 요철에만 먹을 수 있는 원추리나물을 이용해서
맛있는 원추리감자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원추리를 조금 여유 있게 사가지고 왔어요. 원추리무침도 해 먹고 원추리국도 끓였습니다. 원추리철이 되면 저는 원추리나물보다도 원추리국이 엄청 목고 싶어요. 3월과 4월 초에 만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원추리에 독이 있는데요. 독성을 제거방법과 원추리효능도 알아보고요. 원추리감자된장국을 맛있게 끓여볼 거예요.
원추리 독성제거방법 :
원추리는 콜히친이라는 씨앗과 구근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성분의 독성이 있습니다. 이 독성은 학교급식에서 집단식중독을 발생시켰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원추리의 새싹은 독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날로 샐러드를 해서 먹지 않는 것이 좋고요. 살짝 데쳐서 요리하면 독성분은 걱정 안 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걱정이 될 겨우
원추리를 데친 후 찬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담가놓았다 요리를 하시면 됩니다.
원추리의 효능:
원추리는 비타민A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력저하에 도움을 주고요. 원추리 효능 중에 중요한 것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에 도움을 줍니다. 원추리의 특징은 각종비타민과 나이신, 철분, 칼슘, 인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봄에 찾아오는 춘곤증을 이겨내는 힘이 생기게 한답니다. 그리고 원추리는 한의학에서는 이뇨재료사용한다고 합니다.
원추리감자된장국 끓이는 법:
재료:
원추리 300g, 된장 2스푼, 국물멸치 8마리, 감자 큰 것 1개, 다진 마늘 1스푼, 움파 1대, 액젓 1스푼
1. 원추리를 깨끗이 손질(누런 잎이나 뿌리제거)합니다.
2. 물이 팔팔 끓을 때 원추리를 넣고 데쳐줍니다.
3. 데친 원추리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4. 깨끗이 씻은 원추리를 물기를 짜고,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5. 멸치를 5mm로 잘라서 물에 넣고 끓입니다. 이렇게 잘게 썰어서 넣으면 멸치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6. 물에 체를 받치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7. 된장국물에 원추리와 감자, 파, 마늘을 넣고, 팔팔 끓으면 약불에서 뚜껑 덮고 20분간 끓여줍니다.
8. 20분 후 감자가 익었으면 간을 보고, 간이 싱거우면 애젓(멸치, 까나리 중)을 1 스푼 넣고 간을 맞추면 원추리감자된장국 완성입니다.
※ 국을 끓일 때 마지막 간을 액젓으로 하면 감칠맛이 나고 좋은 데요. 큰 수저로 1스푼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원추리감자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인생은 순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바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끼면서 알게 되는 것인데요. 계절이 시작되는 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원추리국입니다. 원추리국을 한 그릇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마음도 편안하고요. 그래서 또 끓여 먹고 싶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원추리 국입니다. 오늘은 감자를 넣고 끓였는데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가족들도 좋아하고요. 여러분도 맛있는 원추리국 이봄에 꼭 한 번 끓여 드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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