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은 받아쓰기를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받아쓰기를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받아쓰기를 빨리 터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생들은 요즘 학년에 구분 없이 받아쓰기를 하는 학교도 있고 1학년부터 받아쓰기를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저는 20년 동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받아쓰기를 해줍니다. 그래도 한글을 늦게 터득하는 아이들은 따로 관리를 해줍니다.
받아쓰기는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80%는 부담 없이 잘하는 편이고요. 15%는 힘들어하고요. 5%의 아이는 매우 힘들어합니다. 우리 아이가 받아쓰기를 못한다면 이유는 한글을 아직 터득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 중에 5학년이 되어서 받아쓰기가 90~100점을 받기 시작한 아이가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실력으로 대학을 가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좌우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러나 받아쓰기를 못하면 공부를 하는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받아쓰기는 아이가 완벽하게 터득할 때까지 부모님께서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떨게 하면 받아쓰기를 잘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큰소리로 읽기 :
받아쓰기를 잘하는 방법 중 글을 큰소리로 여러 번 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에 동그라미 친 어절처럼 어절을 완벽한 발음으로 정확하게 띄어 읽게 도와줍니다. 한글은 읽을 때 나는 발음과 글을 쓸 때 글자가 달라지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발음으로 큰소리 내어 읽으면 발음과 글자의 다름을 파악하게 되고, 띄어쓰기도 잘하게 됩니다.
● 받아쓰기 연습
첫째 : 받아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읽는 연습이 중요하고요.
둘째: 쓰기 연습도 중요합니다. 3번 정도 써보고 다시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를 반복합니다.
셋째 : 문장부호와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합니다. 띄어쓰기가 된 부분은 ∨로 표시하며 쓰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 틀린 문장은 큰소리로 또박또박 읽으며 3번 정도 쓰기를 합니다.
학교에서 시험 보기 위한 받아쓰기가 아닐 경우에는 과목별 서술형에 나오는 답에 쓴 글자가 틀렸을 때 5번 읽으면서 쓰게 시키거나, 책을 읽을 때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글은 표시해 놨다가 쓰고 읽기를 시킨 다음, 다시 책을 읽게 하면 책 읽는 것도 재미있어하고 , 받아쓰기 실력도 향상됩니다.
● 받아쓰기 불러주기:
받아쓰기를 불러주는 사람은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줍니다. 불러주는 사람이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쓰는데도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받아쓰기 못하는 5% 관리하기 :(받아쓰기 못하는 아이의 성공비결)
받아쓰기를 못하는 아이에게는 학년에 맞는 받아쓰기장을 준비하여 하루에 2~3회 먼저 읽고, 받아쓰기장을 보고 쓰기를 꾸준히 시킵니다. 제가 가르친 아이들 중에 한글 터득이 늦은 아이는 4~5학년 때쯤 한글 받아쓰기가 거의 완벽해진 아이도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받아쓰기가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 부분은 학원에서 해주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관심 갖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받아쓰기 유튜브 채널을 소개 합니다. : 꼬꼬마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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