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고추장 담그는 법:: 쉽게 찹쌀고추장 & 마늘고추장 만들기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 고추장 만들기

 한국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한 가지가 고추장입니다.

고추장은 나물을 무칠 때도 사용하고 찌개나 음식 만들 때도 꼭 필요합니다.

 

고추장만들기

 

고추장 만들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고추장을 담그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전통고추장은 찹쌀고추장, 보리고추장등 여러 가지 잡곡을 엿기름으로 삭혀서 만들었는데요. 삭히기가 가장 편한 것이 찹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찹쌀을 이용해서 고추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은 찹쌀고추장 만드는 법과 만들어진 찹쌀고추장으로 마늘고추장 만드는 법을 기록합니다.

 

전통찹쌀고추장 만들기:

재료:

고춧가루(고추장용 고운 고춧가루) 1kg

찹쌀 1kg

엿기름 500g

메주가루 400g

소금 700g

쌀조청 300g

약수(생수) 6L

 

엇기르 국물만들기

 

1. 미지근한 물에 엿길금을 넣은 후 30분간 불려줍니다.

 

2. 찹쌀을 씻어서 밥을 지어줍니다.(밥을 지을 때 물을 약간 덜 넣고 지어주세요.)

 

3. 30분 후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서 엿기름 속에 있는 것이 잘 우러나게 해서 채에 받쳐 주고 찌꺼기는 꼭 짜줍니다. 다시 물을 넣고 바락바락 문지른 후  다시 채에 걸러 줍니다. 

 

4. 찹쌀밥과 엿기름물을 밥솥에 넣고 잘 섞은 후 5~6시간 삭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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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밥삭은것 끓이기

 

5. 찹쌀밥이 잘 삭었을 때 남은 엿기름 물을 섞은 다음  강불에서 한 소금 끓인 후 면포로 꼭 짜줍니다.

 

국물만든것 졸이기

 

6. 만든 국물을 강불에서 졸여주며 조청을 넣어줍니다. 1시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 보통 밥을 삭히고 끓여서 식히는 과정을 하룻저녁을 넘기고 다음날 합니다.

 

매주 채에거르기

메주가 덩어리지지않게 잘 젔기

 

7. 식은 국물에 메주가루를 채에 쳐서 곱게내리고 뭉치지 않게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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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넣고 젓기

 

8. 고춧가루도 채에 쳐서 뭉치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고추장만들기

 

9. 메주가루와 고춧가루가 잘 저으며 소금을 조금씩 넣고 간을 보며 더 넣고 소금이 다 녹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고추장항아리게 담기

 

10. 고추장이 간이 맞으면 항아리에 담아주고 웃소금을 얹어주고, 망으로 덮고 유리뚜껑을 덮어줍니다.

※ 항아리는 통풍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3~4개월 숙성시키면서 햇볕이 좋은 날은 뚜껑을 열어 직사광선을 받게 해 주고 뚜껑을 닫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마늘고추장 담그는 법:

재료:

찹쌀고추장 2kg

마늘 다진것 300g

마늘고추장 담그기

 

● 찹쌀고추장에 다진 마늘을 넣고 잘 버무려주면 마늘고추장 완성입니다.

 

※ 마늘을 물에 끓여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생마늘을 다져서 넣고 해도 감칠맛 있고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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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열탕소독

 

●  고추장을 보관하기 위해 유리병은 열탕소독하고 플라스틱통은 김을 쏘여 소독합니다.

 

 

마늘고추장

● 통에 물기가 마르면 마늘고추장을 넣어줍니다.

 

마늘고추장

●  마늘고추장은 종이포일로 감싸서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서 1주일 정도 보관 후 냉장보관합니다.

 

마무리:

고추장을 담을 줄 몰라서 망설였던 적이 있습니다. 식혜 하는 것처럼 찰밥을 삭혀서 한번 끓인 후 꼭 짜서 쌀조청 넣고 끓인 후 메줏가루와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간을 하면 끝나는 것이었어요. 이젠 누구에게도 가르쳐줄 수 있게 맛있는 고추장을 잘 담아 먹어요. 여러분도 한번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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