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오이부추김치
오이김치는 바로 딴 오이로 담그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 농장에서 바로 따온 오이로 오이김치를 담았습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오이 요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오이지도 담그고, 오이소박이도 담그고, 이젠 꼬부라진 오이를 썰어서 오이김치를 담았어요. 긴긴 장마철 오이김치만 있어도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오이김치 담그는 법과 오이김치에 들어갈 양념을 기록합니다.
오이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재료:
오이 10개
소금 5스푼
부추1단
고춧가루 5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생강 1쪽
※. 저는 달콤한 맛보다 시원하고 상콤한 맛을 좋아해서 꽃소금이나 액젓을 넣지 않고 담그는데요.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분은 액젓, 꽃소금, 설탕을 추가해서 하면 됩니다.
1.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주는데 너무 세게 문지르면
오이 표면에 상처가 나면서 김치를 담았을 때
김치가 물러집니다.
2. 오이를 굵은소금으로 문지른 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3. 깨끗이 씻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4. 굵은소금 ( 천일염 )으로 30분간 절여서 수분을 빼 줍니다.
※. 달콤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꽃소금과 설탕을 넣고 함께 절이는 방법도 있어요.
5. 오이를 절이는 동안 양념을 합니다.
부추는 잘게 썰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생강을
넣고 버무린 후 간을 봅니다.
6. 오이와 양념을 버무린 후 간이 맞는지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을 더 합니다.
7. 오이김치를 보관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뚜껑을 덮은 후
실온에서 하루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있는 오이김치 완성니다.
오이효능 :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계절 체내의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탈수를 예방해줍니다. 오이는 소변을 순조롭게 하는 이뇨제라서 신장병, 부종, 심장병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좋습니다. 또한 숙취에도 좋아서 술 마신 후 오이를 갈아서 생즙으로 만들어 마시면 숙취에 좋습니다. 오이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더위에 식욕이 없을 때 오이냉국을 해서 먹으면 식욕이 살아납니다. 특히 오이는 비타민C와 비타민K가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고 황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여름철 뜨거운 태양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 오이를 갈아서 화상 입은 자리에 얹으면 좋습니다. 오이는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이의 부작용:
오이에는 비타민 C를 산화시켜서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딴 관일이나 채소와 같이 섞어서 생즙을 만들면 비타민C가 파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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